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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7 레드와 40만원대 반값 아이패드 9.7을 출시한 애플의 승부수.



어젯밤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모델 출시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습니다. 기존의 아이폰 7 모델과 사양은 동일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컬러인 레드를 입힌 아이폰7을 3월 25일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홈페이지에도 나와있듯이 새로운 아이폰7 레드 모델은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40만원대의 반값 아이패드를 9.7인치의 크기로 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애플의 점점 악화되는 태블릿PC 시장에 던진 반값 아이패드라는 승부수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RED )

(RED)를 사다. 미래를 살리다.




새로운 아이폰7 레드는 애플의 (RED)와의 파트너십과 관련이 있습니다. 애플은 그동안 HIV/에이즈 관련 프로그램을 회사 정책적으로 지원해왔습니다. 아이폰7 레드 제품 말고도 그동안 레드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왔고 이러한 (RED) 기금은 총 1억 3천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기금으로 HIV/에이즈 관련 상담과 검사를 지원하고, 모자 감염 예방을 위한 의약품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왔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고 있습니다.


즉 이번 새로운 레드 컬러의 아이폰7 모델의 출시는 이러한 애플의 (RED)와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새로운 아이폰7 프로덕트 RED 스페셜 에디션 판매하여 판매할 때마다 에이즈 관련 기금을 모으는 시스템을 운영하려는 정책입니다. 




모든 레드 제품을 구입한다면 HIV/에이즈 퇴치를 위해 마련된 범세계적인 기금에 직접 기여하는 형태로 구매자는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애플 홈페이지에도 나와있듯이 1달러로 3일치의 구명 의약품을 제공한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확인한다면 애플이 왜 이러한 캠페인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RE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이즈 퇴치 기금 마련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니겠죠? 동일 사양에 새로운 컬러로 마케팅을 함으로써 얻는 경제적 이익 또한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8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이 되는 올해 2017년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 출시전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측면도 충분히 고려할만한 상황입니다. 새로운 투자 없이 컬러 마케팅으로 동일 사양의 기존 아이폰7이나 아이폰7 플러스보다 고가의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은 판매량만 따라준다면 애플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아주 좋은 마케팅 전략입니다.




아이폰 7 4.7인치형 디스플레이 모델은 1,060,000원, 그리고 5.5인치형 디스플레이의 아이폰7 플러스 모델은 1,230,000원 부터 가격대가 형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용량은 두 모델다 128GB와 256GB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7 제트블랙 모델처럼 128GB 부터 판매할 계획입니다. 





256GB를 가진 아이폰7 레드는 가격이 1,200,000원에 달하고, 아이폰7 플러스 레드 제품은 1,370,000원에 달합니다. 기존의 동일 사양의 아이폰7과 7 플러스 제품의 가격은 같은 용량일 경우 레드 제품과 동일하지만, 제트블랙을 제외한 다른 색상의 제품들은 32GB 모델을 판매하고 있어 조금더 저렴한 가격에 보급형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색상에 따라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블랙, 실버, 골드, 로즈골드 색상을 선택하시면 32 GB 제품을 고를 수 있어 용량 별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8이 올해 출시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몇 개월을 앞두고 새로운 레드 색상의 아이폰7과 7플러스 제품을 3월 25일 부터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애플이 아이폰7 레드와 함께 40만원대의 반값 아이패드 9.7형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판매되는 아이패드 제품군은 아이패드 프로 9.7형, 아이패드 프로 12.9형,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반값 아이패드 9.7형은 크기와 A9칩을 도입한 점이 아이패드 프로 9.7형과 같지만 아이패드 프로와는 다르게 애플 펜슬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아이패드 프로 9.7과 아이패드 에어2의 중간에 위치한 제품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에어나 아이패드 제품들 보다는 아이패드 프로 수준의 사양과 카메라를 탑재하고 가격은 40만원대로 책정하여 보급형 아이패드 교체 수요를 흡수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입니다. 




고사양인 아이패드 프로 제품군의 소비자를 제외한 태블릿 PC 시장의 소비자들이 경쟁력있는 가격대의 기존 제품보다 나은 성능을 가진 아이패드 9.7형에 반색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또한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프로 10인치 대의 고사양 모델을 통해 고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의 수요도 충족시킬 예정입니다. 애플 펜슬을 사용한 생산성 향상을 원하는 분들은 조금 더 기다리시면 새로운 10인치 대의 아이패드 프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가격대는 어제 출시 발표한 40만원 아이패드 9.7형 보다는 고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급형 아이패드와 생산성을 높인 고사양 아이패드 프로를 동시에 시장에 공개함으로써 애플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애플의 신제품 출시전 이익을 극대화 시키는 전략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의 리뷰를 쓸 날을 기다리며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7 레드와 40만원대 아이패드 9.7형 출시 소식 총정리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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